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추천은?

이제는 살짝 붐이 꺼지고 있는 듯한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번씩 ‘워드프레스는 수익형 블로그로 적합하지 않은가 봐요’ 라는 문의를 받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의 분위기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고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을 냈다는 글, 유튜브 채널, 레슨 및 전자책이 많은 것이 이런 이야기를 듣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크몽이나 탈잉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 관련 전자책을 판매를 해보니 구입하는 거의 모든 분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였습니다.
구입하는 모든 분들에게 문의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구입 후 책 내용에 대한 문의들이 거의 없는 것을 보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로 생각이 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은 분들은 많은 문의를 해주십니다. ^^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를 수익형 블로그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워드프레스의 설치, 관리 등 이런 기술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글만 포스팅을 했을 경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초반 방문자 확보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음이 뒤를 받쳐주는 겁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 글을 포스팅 하기 시작하면 바로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SEO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어도 방문자를 얻을 수 있으며,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문자로 인해 블로그를 통한 수익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초반 정말 갑갑합니다.
글은 작성을 하는데, 방문자는 없습니다.
그나마 다음 웹마스터 도구를 통해 등록을 하면 다음으로 부터 정말 적은 방문자수가 잠시 보일 뿐입니다.
구글 SEO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구글에 노출되는 시간 조차 늦어지며 노출이 된다해도 뒷 페이지에 자리를 잡아 적은 수의 방문자만 들어오게 됩니다.
구글 SEO에 맞게 진행을 한다면 2-3주에서 한 달, 그렇지 않다면 2-3개월이 걸립니다.
경쟁이 치열한 해외의 경우는 아예 2개월에서 3개월을 정상적인 노출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반 방문자 확보

티스토리 블로그

초반 다음으로 부터 방문자 유입으로 포스팅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글을 포스팅하면 그만큼 방문자가 늘어나게 되니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그렇게 됩니다.
수익도 발생하게 될 것이며, 이대로 지속하면 나쁘지 않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구글에서도 방문자 유입이 시작될 것이며, 네이버에서도 방문자가 들어오게 됩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몇개월 구글 SEO를 고려한 형식으로 포스팅을 해왔다면 구글로 부터 어느정도 방문자를 확보하게 됩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도 방문자가 들어올 것입니다만 많은 방문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 중간에 포기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형 블로그는 티스토리?

위와 같이 전개가 된다면 수익형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정답으로 보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만큼 피드백이 오는 티스토리가 초반 출발은 워드프레스에 비해 뛰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즉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라면 장기로 봐야 하며, 중간에 포기없이 진행을 해야 합니다.

검색엔진의 특성

검색엔진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티스토리가 좋을지, 워드프레스가 좋을지 결정하는데 먼저 체크를 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다음

국내 검색엔진의 1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 다음의 SEO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기준으로 상위 노출을 시키는 것인지..
이미지를 좀 넉넉하게 삽입하고 같은 주제의 글을 계속 포스팅을 하면 상위노출되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짧은 내용의 글이라도 이슈에 맞다면 노출이 되어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문자 확보의 수명이 너무 짧습니다.
상위노출된 내 블로그의 글이 오래 버티지를 않습니다.
다음은 새로운 글을 상위에 노출하는 로직을 가지고 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만, 이런 다음의 노출 때문에 계속 글을 포스팅을 해야 하는 단점이 보입니다.

구글

구글 SEO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게 초반 장벽입니다.
사실 SEO에 대해 몰라도 충실한 글을 계속 포스팅을 하면 시간이 걸리지만 노출이 잘 됩니다.
내 블로그가 구글에서 상위노출이 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수익으로 연동이 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상위노출 될때까지 포스팅을 이어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은 국내 검색엔진의 35%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점유율이 주제에 따라 좀 다른 것은 별도로 체크가 필요합니다.

블로그 글의 주제에 따라 선택하기

다음과 구글에 대한 특성을 아주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이제는 블로그 주제에 따라 어느 블로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검색엔진의 특성과 연관이 되는데 별도로 구분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평소에 전문적인 지식이나 상당히 좋아하는 분야라면

글을 좀 더 전문적으로 적을 수 있고 지속적인 포스팅이 가능한 주제라면 워드프레스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스팅하는 주제에 대한 지식이 있을 수록 좋으며 이런 경우 글의 길이도 짧지 않을 것이며 방문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이런 글들은 SEO의 기술적인 부분을 무시한다 해도 구글에서 노출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여기에 SEO 부분에 대한 지식이 조금만 있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육아, 반려동물 관련 주제

육아나 반려동물 관련 주제의 내용이라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적합해 보입니다.
이유는 구글이 이 분야에 있어 점유율이 아직까지는 높지 않습니다.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층이 네이버나 다음 그리고 SNS에 더 치중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이슈성 주제

연예계 소식, 재난 지원금과 같은 이슈가 있는 주제를 다룬다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적합합니다.
구글은 미디어들이 기사로 보도를 하는 내용의 경우 구글에 등록된 미디어들이 상위 노출이 됩니다. 이에 방문자를 얻을 확률이 떨어집니다.
이 부분은 국내 검색엔진이 검색 시 블로그, 뉴스, 동영상, 웹문서 등을 별도 분류해서 노출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일상 생활 블로그

일상 생활의 글을 적는 블로그라면 티스토리가 더 적합니다.
맛집, 여행, 제품 구입 후기 등.. 이렇게 일상에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내용이라면 티스토리로 하는게 맞습니다.
워드프레스를 통해 구글에서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노출시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결론은?

제 개인적인 결론은 둘 다 운영을 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야는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운영하며, 그 외 다른 주제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만약 영화매니아라면 영화 관련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로 운영을 하고 그 외적인 주제의 글들은 티스토리 블로그로 운영하는게 좋습니다.

즉 장기적으로 한 가지 주제를 끌고 갈 수 있다면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장기로 운영을 한다는 점입니다.
자꾸 장기, 즉 오랜 시간을 언급하는 이유는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장기간 한 가지 주제로 운영을 해보면 알게 됩니다. 바로 구글에 한번 상위 노출된 글이 뒤로 잘 밀리지도 않으며 버티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지 않은 주제라면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장기와 단기의 차이, 수명이 짧은 글을 포스팅을 한다면 티스토리 블로그 그렇지 않다면 워드프레스가 쉬운 선택일 것입니다.